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구축
인천경제청,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 도약 기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연세대국제캠퍼스에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를 2024년 말까지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인천경제청과 연세대는 국제캠퍼스에서 두 센터의 착공식을 열었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사업비 434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6600㎡에 지하1층~지상4층 건립된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바이오 공정 실습장이 구축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연간 2000여명의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바이오 전문인력이 양성돼 바이오 업계의 전문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사업비 486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8101㎡에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지어진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바이오 공정 개발 연구 수행을 위한 공정 시설 및 장비를 제공, 산학협력을 통해 바이오연구 및 기업육성에 기여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이 있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인프라까지 갖춰지면서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두 센터의 착공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산·학·연·병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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