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선박 저속운항' 참여 우수선사·대리점 선정

기사등록 2023/06/08 14:16:17
[울산=뉴시스]8일 울산항만공사 10층 사장실에서 김재균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해 울산항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수 선사 및 선사대리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2023.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울산항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에 참여한 우수 선사와 선사대리점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8일 밝혔다.
 
우수 선사에는 현대글로비스와 유코카캐리어스가, 우수 선사대리점에는 그레이트해운과 협성상운이 각각 선정됐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울산항 VSR은 항내에서 저속으로 운항한 선박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친환경 인센티브 제도다.

이를 통해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을 70% 이상 저감할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VSR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선사 인센티브 제공,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한 총 2454척의 선박이 울산항 VSR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저속 운항을 통해 친환경 울산항을 만드는 데 기여해 준 우수 선사·대리점에 감사드린다"며 "울산항 일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VSR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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