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계·기업 전문가 등으로 5개 분과 구성
한강시민위원회는 한강공원의 비전·전략 및 장단기과제 수립, 한강공원 주요시설물 설치 및 효율적인 관리·이용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제언 및 자문을 구하기 위한 조직이다.
당연직 6명을 포함해 전문가, 학계, 기업인, 청년, 시의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이달부터 2년이다. 위원들은 생태환경, 수상레저, 역사문화, 도시경관, 시민이용 등 5개 분과에서 활동하면서 한강의 기본계획 및 전략에 대한 제언,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시는 서울의 세계 도시경쟁력 5위 달성과 해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한강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면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위촉식에는 공동위원장인 유창수 행정2부시장이 참석해 위원들에게 창의적인 정책 제안 및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등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자문 등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은 앞으로 수변공간을 이용한 명소 조성, 문화예술이 복합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매력이 넘치는 국제적인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한강의 생태환경 등 자연성을 존중하면서도 예술과 문화, 레저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까지 누릴 수 있는 공공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한강시민위원회의 자문과 정책 제안을 잘 새겨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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