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8일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영산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2023년 친구야 놀자’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총 2회에 걸쳐 KBS 개그맨 송영길, 안상태, 김혜선, 정승환, 김회경 등이 출연해 진행됐다. 남지중, 남지여중, 창녕대성중, 부곡중, 신창여중, 창녕고, 창녕여중, 창녕대성고, 한국과학기술고 등 10개 중고등학교, 9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일진 안 좋은 날’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멋진 학생들의 성장 스토리 ‘대배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을 통해 상처로 마음을 닫아버린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느껴 올바른 인성, 우정, 건강한 성장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또 ‘사랑은 열린 문,’ ‘지금 이 순간,’ ‘드림걸스’ 등의 뮤지컬 공연도 함께 펼쳐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박원희 관장은 “이번 공연은 지루하고 따분한 일방 주입식 강의형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꾸며 학교폭력 예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군은 학교폭력 예방사업의 하나로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친근하고 유쾌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건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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