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0만명 달하는 팬 유튜브 계정 3개

기사등록 2023/06/11 05:11:59

많은 유튜버들의 목표 구독자 10만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영상 편집해 달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인 '오세훈TV'가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해야 받을 수 있는 유튜브 실버버튼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오세훈TV' 캡쳐) 2021.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되긴 쉽지 않다. 구독자가 10만명만 돼도 자신이 일하던 직장을 그만둘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많은 유튜버들이 실버 버튼을 받기 위해 구독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아이디어를 고민한다.

하지만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혹은 인터넷 강사 등의 영상을 편집해 큰 인기를 얻고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한 이들도 있다.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한 팬 계정 네 곳을 소개한다.

◆꽃보다 전한길

[서울=뉴시스] '꽃보다 전한길'채널의 운영자가 지난해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실버버튼이 왔어요'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꽃보다 전한길 캡처) 2023.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무원 시험 강사 전한길(52)씨의 팬이 운영하고 있는 채널로, 그의 수업 영상을 편집해 올리고 있는 채널이다. '꽃보다 전한길' 채널은 현재 약 2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씨 역시 해당 채널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을 정도다.

이 채널은 구글이 10만명의 구독자를 달성한 유튜버들에게 선물하는 '유튜브 실버버튼'을 전씨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꽃보다 전한길' 채널에 게재된 많은 쇼츠(Shorts) 영상이 1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그의 채널 영상 총 조회수는 1억2270만회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승제 사생팬
[서울=뉴시스] '정승제 사생팬' 채널의 운영자가 지난 2021년 3월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실버버튼 받았습니다'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정승제 사생팬 채널 캡처) 2023.06.07 *재판매 및 DB 금지
약 2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정승제 사생팬' 채널 역시 인터넷 강사 정승제(46)씨의 팬 계정이다.

해당 채널의 운영자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정씨의 팬인척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한다. 지난 2021년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실버버튼 받았습니다' 영상을 보면 운영자는 정씨의 얼굴이 프린팅된 가방과 옷을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그의 사진 역시 소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승제 사생팬' 채널은 실제 정씨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승제튜브] 정승제 공식 유튜브 채널'보다 빠르게 10만명의 구독자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씨 역시 그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강의 중 그의 팬 계정에 대한 언급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현재 '정승제 사생팬' 채널의 영상 총 조회수는 1억2958만회로 집계됐으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교양 회화 수업 들을 때 공감'이다. 해당 영상은 413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오해원
[서울=뉴시스] 엔믹스 해원. 2022.11.15.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오해원' 채널은 걸그룹 엔믹스(NMIXX)의 팬 계정이며, 주로 쇼츠 형식의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또 오해원' 채널의 이름은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비롯된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채널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엔믹스 멤버 중 해원의 팬으로 추정되며, 그와 관련된 영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해당 채널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해원을 유튜브 알고리즘에 노출 빈도를 증가시킨 주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또 오해영' 채널의 구독자는 약 16만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널 영상의 총 조회수는 3억2853회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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