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육현장 공문서 감축 조례안 상임위 통과

기사등록 2023/06/07 14:41:53

송형곤 전남도의원 대표 발의

업무 신속성·행정 생산성 향상

[무안=뉴시스] 전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도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의 공문서 감축을 위한 근거가 마련된다.

전남도의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1)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교육청 공문서 감축 조례안이 7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72회 제2차 임시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는 교육행정기관과 학교에서 불필요한 공문서를 감축해 업무 신속성과 행정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교육활동 내실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교육감은 공문서 감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공문서의 질을 개선하는 한편 공문서 감축 성과를 조직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최근 행정이 복잡하고 다각화되면서 공공행정에서 다양한 공문서가 생산되고 있으나, 일선 교육행정기관과 학교에서 공문 처리로 인해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송 의원은 "공문서 감축은 직원들의 행정업무 경감과 학생 교육활동 내실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불필요한 공문서 감축 등 행정 능률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내달 16일 전남도의회 제372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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