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체적인 투자지원제도를 신설해 기업유치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우수·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공단지 입주 기업에만 지원하는 투자보조금을 개별입지 입주 기업까지 확대한다.
곡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에는 공장 신·증설, 부지매입비를 최대 4억원, 시설보조금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또 도로·상수도 인입 등 기반 조성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부담을 겪고 있는 기업의 물류비 부담 해소를 위해 지역에 입주한 기업에 대해서도 관외로 완제품 수송 시 발생하는 비용 일부가 최대 200만원 지원한다.
이 밖에도 기업 내 근로자의 기숙사 임차료와 전입 근로자 세대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곡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극복하고 기업의 지역 내 신규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자체적인 투자지원제도를 신설했다"며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통해 신규기업이 유치되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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