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리토리움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음악회
10일 해작사서 왕건함 등 최신예 함정 시민공개
부산시와 해군, 무역협회, 해군발전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Int'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과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등으로 구성되며, 12개국 128개 사가 참여한다.
주요 참가업체는 국내를 대표하는 방산기업인 LIG넥스원, 한화그룹(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풍산 등이 있다. 더불어 Lockheed Martin, Babcock Int'l, GE, Rolls-Royce, Thales, IAI 등 세계적 해양방산 기업들도 참가해 최신 함정 및 잠수함, 무인체계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방산 수출 확대는 '판매(세일즈) 외교' 핵심 영역으로 정부가 공을 들이는 분야로, 전시회에는 해외 29개국 100명에 이르는 각국 해군/해병대 사령관 및 대표 장성, 주한 무관, 국방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해 참가국 간의 활발한 군사 외교와 국내 방산 수출 추진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사업(비즈니스)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해군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미 해군·해병대 공동 홍보존을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이 곳은 ▲해군의 '다영역 통합 해양작전'을 디오라마로 표현한 '미래전 전시관' ▲해군 입체작전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 ▲해군·해병대 발전사를 소개하고 모병을 홍보하는 '모병홍보관' ▲해군·해병대 무기체계를 접할 수 있는 '대형 모형관' 등이 마련됐다.
또 한국무역협회는 방사청과 공동으로 해외 고위 방산관계자를 초청해 향후 국내 방산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한 관계망(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공동으로 해외 주요 수출 대상 국가의 구매자(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수출상담 및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10일에는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왕건함을 비롯한 해군의 최신예 함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함정공개행사와 해양 무인체계 시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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