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 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태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 날다람쥐는 기다란 빗자루를 바닥에 쓰러뜨린 뒤 그 밑으로 들어가 죽은 척하는 행동을 보였다.
배 부위에 놓인 빗자루를 살펴보던 날다람쥐는 빗자루를 끌어올려 자기 목 위에 걸쳐 놓았다.
또 마치 쓰러지는 빗자루에 맞아 사망한 것처럼 다리 4개를 쭉 뻗고 있더니 가끔 누가 보고 있는지 주변을 살펴보다가 다시 네 다리를 쭉 뻗었다.
태국에서 지난 3일 공개된 이 영상은 캐나다의 유저 @BirrelleBee가 공유하면서 소셜 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빗자루가 제 자리에 있는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지 계속 살펴보는 게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 속 날다람쥐가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붉은색 자이언트 날다람쥐로 보인다는 분석도 있었다.
날다람쥐는 몸옆구리에 있는 익막을 이용해 10m 거리까지 활공할 수 있고 대부분 야행성이다.
어둠 속에서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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