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전력· 신재생에너지부 6일 발표
" 100억달러 외국투자 유치 성공 사례"
이집트 전력 신재생에너지부의 모하메드 샤케르 장관은 이번 계약에 따라서 건설되는 풍력발전 단지는 앞으로 10 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이 날 국무회의에서 밝혔다.
그는 이날 열린 서명식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출범은 이집트의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해외의 직접투지를 유치할 수 있을 정도로 전망이 밝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술탄 알 자베르 산업 및 첨단기술부장관도 이번 풍력발전 단지가 아프리카 대륙뿐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전략적 프로젝트라면서 그 전술적 가치를 평가했다.
이 풍력단지가 완공되면 매년 4만7790기가와트의 클린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져 이집트의 탄산가스 배출량을 9%나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는 해마다 소비하는 천연가스 대금인 약 5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
서명식에 참석한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는 축사에서 "이 번 프로젝트는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역사적인 우호관계의 연장선이며, 두 나라의 향후 발전과 건설적인 협력의 결실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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