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친환경재료에 중점 두고 진행"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2023 청주 파빌리온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2차 심사에 진출할 4개 팀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문화제조창, 비워진 공간 채워질 기억'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에서는 충남대의 '꽃보다 건축F4', 전주대의 '송하나이둘', 충북대의 '건뚜기', 충북대의 '20세기 사람들' 팀이 1차 관문을 넘었다.
이들은 김태선, 표상민 등 공공건축가 8명과 함께 아이디어를 한 단계 발전시킨 뒤 7월 말까지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 파빌리온을 설치한다.
2차 현장심사로 최우수상 등 입상작을 가린 뒤 시민에게 한 달간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자원의 재이용과 재사용을 촉진하고자 친환경재료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며 "완성도 높은 파빌리온으로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이 꾸며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빌리온(pavilion)은 박람회나 전시장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임시로 만든 건축물을 일컫는다. 한국에선 정자가 대표적이다.
시는 건축의 문화적 공공성을 실현하고자 2021년부터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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