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안성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아이가 차에 치였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형이 밀어주는 스케이트보드 위에 타고 있던 동생(한국나이 3세)이 우회전하던 SUV 차량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이용하는 이면도로다.
이 사고로 A(1)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 숨졌다. 형인 B(5)군도 찰과상 등 부상을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SUV 차량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놀던 형제를 미처 보지 못한 채 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 등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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