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증평읍 남하리 사과 과수원 1곳(0.27㏊)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나무가 관찰돼 정밀 진단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평군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과수화상병 발생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군은 확진된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감염 나무 제거 등 매몰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생석회 살포, 농가 출입제한 조치 등 신속한 대응으로 과수화상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긴급 방제 약제와 생석회를 전 농가에 배부했다.
군은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생육기(6~7월)에 정밀 예찰할 방침이다.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 대상 과원 나무와 기주식물은 매몰·소각·폐기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지난달 9일 이후 충북 과수화상병 누적 발생 건수는 40건(9.67㏊)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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