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은 지난 1일 군수실에서 ‘2023년 함양 산양삼 지킴이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함양 산양삼 지킴이는 민간인 6명과 공무원 2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해 4인 1조, 2개조로 운영한다. 6월부터 9월까지 주 2회 ‘산양삼 지킴이의 날’을 정해 지역 내 200여 농가를 대상으로 활동한다.
함양 산양삼 지킴이 제도는 2014년부터 시작, 올해로 10년째다.
산양삼 지킴이는 오는 9월까지 산양삼 재배 농가 현장을 방문해 생산이력제 이행여부 확인, 산양삼의 정상 재배 유무 확인 및 지도, 신규농가 교육, 농가와의 정보교류 등 전반적인 활동을 통해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산양삼의 품질향상과 신뢰도를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함양 산양삼은 해발고도 500m 이상에서 재배를 기본요건으로 한다. 토양 검사에서부터 종묘,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투명화한 생산이력제 시행으로 소비자로부터 신뢰성을 확보하고, 2021년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등록으로 공식 인정받음으로써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함양군과 ㈜모두투어 웰니스 관광 상품 운영 업무협약
경남 함양군은 지난 1일 ㈜모두투어와 함양만의 특색이 가득 담긴 웰니스 관광 여행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군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함양군 진병영 군수와 ㈜모두투어 조재광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함양군 웰니스 관광상품의 공동개발 및 마케팅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모두투어는 관광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함양이 가진 '웰니스' 여행 컨텐츠를 테마로 패키지여행 상품 개발과 모두투어 홈페이지 등 관련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판매로 관광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의 합성어 신체, 정신, 사회적 건강의 균형을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이다.
㈜모두투어 조재광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의 많은 도시민들에게 함양이 가진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함양군 2023년 찾아가는 공유재산 실무교육
경남 함양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찾아가는 공유재산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지방행정공제회에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공제회 전문 강사를 초청했다.
군은 매년 실시하는 공유재산 실태조사에 앞서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를 위해 공유재산 법령의 이해와 실태조사, 변상금부과, 감사 지적사례 등 실무 전반에 대해 다양한 사례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유재산 업무 담당자가 숙지해야 할 법령이나, 운영기준은 물론 민원처리 유의사항과 해소방안, 민원 서비스의 향상 등 쉽고 다양한 사례중심의 설명으로 교육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함양용추아트밸리, ‘지역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구축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이 지원사업은 지역 현장의 다양한 문화예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풀뿌리 문화예술교육 협력거점 조성을 위해 지역 내 협력망을 구축하고 운영 모델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된 용추아트밸리는 도비 등 85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실시한다.
아트밸리는 이에 대해 지역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서 아트밸리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배양과 역량 제고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아트밸리는 ‘빛과 소리’를 주제로 6월 초부터 11월 말까지는 ‘자필자각(서예, 서각), 빛과 그림자(수채화), 그림 입은 도자기(도자공예)’ 등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는 ‘청년 예술활동가 양성과정’ 프로그램, 9월부터 10월 사이엔 ‘지역특화 시범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협의체와 공간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라운드 테이블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공론화 과정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지역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함양군의회, 제276회 제1차 정례회
경남 함양군의회(의장 박용운)는 2일부터 22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제276회 함양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원발의 조례안 5건, 함양군수가 제출한 조례안 등 13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및 세출예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의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2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군정질문 답변을 위한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3년 함양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의 건 등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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