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大 초격차 프로젝트 세부 계획 수립
30개 프로젝트 9월 말까지 완료 계획
산업부는 2일 전략기획단, 특허청,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참여하는 '초격차 프로젝트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국정과제인 목표지향·성과창출형 연구개발(R&D) 시스템으로 개편하기 위해 지난 4월 40대 초격차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민간이 실질적인 권한을 갖도록 투자·기획·수행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한 바 있다.
우선 프로젝트 관리자 그룹(PM)은 각 프로젝트별로 10명 내외의 국내 최고 기술·표준·특허·인프라·인력 전문가로 이번 달 중 구성할 계획이다.
PM은 프로젝트별 상세 추진계획 수립, 신규사업·과제기획, 프로젝트 관리·점검 등 프로젝트 전 단계에서 검토·조정 역할을 맡는다.
프로젝트별 상세 추진계획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특허·표준·인프라·인력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담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전략기술 분야 10개 프로젝트의 상세 추진계획을 우선 수립하고, 8개 분야 30개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수립해 9월 말까지 완료한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초격차 프로젝트가 산업의 초격차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고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청사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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