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사례 직접 보고 배워
지역 지속가능한 자원 발굴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의회 '문화체육관광 연구회'는 지역 문화·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3일 간 전라도 여수·순천·전주를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여수 아쿠아 플라넷과 해상 케이블카, 순천만 국가정원, 전주 한옥마을 등을 방문했다.
각 지역은 고유의 문화·관광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고 있었다.
여수 아쿠아 플라넷은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친환경 아쿠아리움으로 다양한 체험형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지나는 케이블카로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여수시의 홍보와 경제적 효과를 병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전남 지역의 경제와 고용을 창출하고 매년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등 친환경적 효과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국내 드라마와 영화의 주요 촬영지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었다.
전주 한옥마을은 한옥과 비한옥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한옥마을을 방문한 연간 관광객 수가 11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차 없는 거리 운영, 여행자 라운지 개소, 국제관광안내소 준공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편의와 정보 제공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신익선 연구회 대표는 "선진지 견학을 통해 문화·관광 분야의 성공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부족한 플랫폼과 지속가능한 자원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익선·황정순·홍기상·차은숙·유오현·나윤선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문화체육관광 연구회'는 11월 30일까지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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