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개사로 분할 출범…장세주·장세욱 '투톱 경영'

기사등록 2023/06/01 11:47:57
[서울=뉴시스] 장세욱 동국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동국제강그룹 제공) 2023.06.01 photo@newsis.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동국제강그룹이 1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개사로 분할 출범했다.

동국홀딩스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사회 의장으로 장세욱 부회장을 선임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장세주 회장과 함께 전략 컨트롤타워 동국홀딩스에서 그룹 미래 성장전략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최삼영 부사장을 선임했다. 본점은 페럼타워로 결정하고, 인천·당진·포항·신평 4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확정했다. 동국씨엠 이사회 의장 겸 대표이사는 박상훈 부사장이 맡는다.

최삼영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인천·당진·포항을 두루 거친 현장 전문가다. 당진 후판 공장 설비 신예화, 포항 2 후판 공장 매각, 인천공장 매출 증대 등 설비 확충 및 보수로 동국제강 생산성과 효율성을 늘리는 데 핵심 기여했다.

박상훈 대표이사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1993년 입사부터 냉연 분야 외길을 걸어온 전문가다. 부산공장장을 거쳐 냉연영업실장 맡으며 현장과 실무 경험을 두루 쌓았다. 앞으로 DK컬러 비전2030을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 100만톤 판매 체제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동국제강그룹 3개사의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은 오는 16일이다. 동국제강그룹은 하반기 공개매수 현물출자를 통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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