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명 선발…두 달간 그린리모델링 분야 업무 경험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그린리모델링 분야의 일 경험 및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2일부터 12일까지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십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와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년인재를 연결해 현장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돼 왔다.
지난해 당시 15명 모집에 52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고려, 올해에는 모집인원을 25명으로 확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청년이면 누구나 응시자격이 있으며, 직무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해 균등한 기회 제공과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2일부터 국토안전관리원(www.kalis.or.kr)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청년인턴의 원활한 직무능력 개발을 위해 참여하는 수련기관의 사업 경험, 인턴 수련 계획서 등을 철저히 검증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인턴들은 기본교육 이후 7월부터 2개월 동안 그린리모델링 설계 사무소, 에너지 컨설팅업체 등에서 일하게 되며, 이 외에도 멘토링, 설문조사, 면담, 채용정보 제공 등 소통과 진로상담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그린리모델링은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그린리모델링 인턴십이 미래를 이끌 청년들의 실무역량을 쌓는 계기이자 성장발판이 되길 희망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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