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前부통령, 6월7일 아이오와서 대선 출마 선언

기사등록 2023/06/01 06:45:11 최종수정 2023/06/01 06:56:05

고향 인디애나 아닌 아이오와서 출마선언 예정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당시)이 2021년 1월6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미 대선 선거인단 투표를 확인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2.10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곧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다.

31일(현지시간) NBC와 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오는 6월7일 아이오와에서 동영상 및 연설을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인디애나 출신이다. 그러나 아이오와가 조기 경선 지역인 만큼 이곳을 출마지로 택한 것으로 보인다.

CNN은 "고향 인디애나 대신 아이오와에서의 출마 선언은 그가 공화당 경선 첫 코커스를 여는 주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보여준다"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출마선언 직후 아이오와 주도 디모인의 그랜드뷰 대학에서 CNN 타운홀 미팅에도 나선다.

CNN은 "펜스 전 부통령의 출마는 이전 상사이자 러닝메이트였던, 두 번째 임기를 노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는 행위"라고 했다.

현재 미국 공화당에서는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등이 대선 도전장을 던졌다.

다만 아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른 주자들에 비해 월등한 인지도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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