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북구, 여름철 폭염 대비 종합대책 추진 등

기사등록 2023/05/31 17:38:02
[광주=뉴시스] 13일 광주 북구 일곡동 한 도로에서 살수차들이 노면에 물을 뿌리고 있다. 2023.04.13.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북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응체계 확립 ▲주민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 ▲폭염저감시설 운영·관리 ▲폭염예방 홍보 등 4대 추진전략 11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산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꾸려진 관계부서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 재난 현장 조치 행동메뉴얼을 재정비한다.

냉방 시설을 갖춘 관내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등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한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안부 확인, 현장 점검 등을 한다.

또 온열질환 감시 체계를 가동, 환자 발생에 신속 대응한다. 특히 야외 근로자 안전 관리와 농·축산 분야 대책도 추진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운행한다. 그늘막, 쿨링 포그(폭염 저감 안개 분사 설비) 등 136개 시설도 운영한다.

아울러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폭염 정보를 재빨리 전파한다. 반상회보, 공동주택 안내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 피해 예방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접근성 제고·안전 확보' 병력동원훈련 집결지 변경

광주·전남병무청은 병력 동원훈련 소집 중간 집결지를 대형 주차장으로 변경, 접근성과 교통 안전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간 집결지는 수송버스 탑승 장소로, 이번에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야외주차장이 새롭게 지정됐다.

그동안 동원훈련 수송버스 탑승 장소로 북구 임동공영주차장과 광산구 하나로마트 주변지가 이용됐지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더욱이 도롯가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기도 했다.

이에 병무청은 중간 집결지를 대형 주차장 1곳으로 통합했다. 입영자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줄였고 지하철역 인근 위치에 따라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주·전남병무청은 병력동원훈련 소집에 응하는 예비군들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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