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홍보·자금 지원 등…"동반 성장"
마트, 백화점 등서도 지역 상생 활동
1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들은 중소상공인에 대한 판로 및 홍보 지원,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위메프는 소상공인 대상 라이브커머스 제작·운영 지원 사업을 한다. 이는 2023 동행축제 일환으로,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는 것이다.
또 우수 소상공인 상품을 골라 8월 '황금녁 동행축제', 12월 '눈꽃 동행축제' 등 계절형 맞춤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온은 입점 파트너사들의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 및 교육 지원, 중소상공인 사업 자금 지원 등 활동을 하고 있다.
명절 전 조기 대금 지급 서비스, 약 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등이 사례들이다. ESG 활동을 하는 중소상공인에겐 '이로온' 브랜드 연계 판촉도 한다.
쿠팡은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다. 입점 지역 소상공인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있단 것이다.
티몬은 경북 포항 소상공인 대상 라이브방송 지원을 했고, 동행축제 일환으로 소상공인 디지털콘텐츠 역량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G마켓은 중소상공인 농수산물 등 우수 상품 판매 경로를 지원하는 박람회인 'e-마케팅페어'를 매년 열고 있다.
인터파크쇼핑은 소상공인을 위한 미디어커머스 입점 지원 사업을 한다. 단순 입점을 넘어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추구한다.
11번가 역시 동행축제 계기에 소상공인 판로 지원 상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온라인 특가 할인을 병행하는 등 매출 지원을 했단 게 업체 설명이다.
상생 기조는 온라인 플랫폼 외 유통가 전반에서도 나타나는 흐름이다. 소상공인과의 협력은 ESG 경영 측면에서도 적극 고려되는 모습이다.
일례로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은 유통 분야 상생 협의체에 참여키로 했으며, 소상공인 지원과 연계한 기획·할인 행사 등을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
백화점 차원의 지역 소상공인 연계 행사들도 존재한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을 진행했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선 부산 지역 우수 제품 특별판매점을 열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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