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정화 결의, 돌돔 어린고기 방류, 쓰레기 수거 등
박완수 도지사, 어업인,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 참석
도내 연안 시·군, 지난 2주간 2700여 명 집중 청소도
이날 범도민 바다 정화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어업인,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바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소중한 자원이며, 자자손손 깨끗하게 물려줘야 한다"면서 "도민은 바다를 깨끗하게 하는 일에 참여하고, 행정기관은 환경정화선을 많이 마련하는 등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2월부터 매월 셋째주를 '범도민 바다 자율정화; 주간으로 지정해 바다를 정화하는 활동을 민·관 합동으로 실시해 왔다.
자율정화 기간에 연안 7개 시·군의 읍면동 단위나 어촌계별로 책임 청소구역을 나눠 해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한편,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주요 추진 장소는 창원 진해루, 통영 도남항, 사천 신수도, 거제 노루섬, 고성 포교항, 남해 물건항, 하동 술상항 등 주요 관광지 주변에 있는 바닷가 및 항·포구 등이다.
한편, '바다의 날'은 유엔 해양법 협약이 만들어진 계기로 바다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1996년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통일신라시대에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달인 5월을 기념해 5월 31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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