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산도즈서 기술수출 단계별 기술료 40억 수령

기사등록 2023/05/31 15:23:29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은 앞선 기술 수출에 대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달성해 노바티스 자회사 산도즈로부터 300만 달러(한화 39억6660만원)을 수령한다고 31일 공시했다.

기술료는 인보이스 발행일(5월31일)로부터 60일 이내 수령할 예정이다.

앞서 알테오젠은 작년 말 산도즈와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ALT-B4) 원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ALT-B4는 피하주사제형 변경 플랫폼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으로 만든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히알루론산을 가수분해하는 효소)다. 하이브로자임은 ALT-B4를 활용해 바이오의약품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변경 기술이다. 피부 아래에 주사하는 피하주사는 혈관에 투여하는 정맥주사보다 편리해 많이 연구되고 있다.

양사의 계약에 따라 개발 진전이 생기면 기술 제공자인 알테오젠에 마일스톤을 제공하게 된다.

단, 어떤 단계로 진전됐는지는 계약 상 영업비밀 유지사항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계약서에 명시돼 있던 어떠한 조건을 달성한 것에 따른 마일스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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