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장기 미반환 영치 번호판 일제정리

기사등록 2023/05/31 12:39:20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체납 차량 장기간 미반환 영치 번호판에 대해 일제 정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장기간 미반환 영치번호판 차량은 결국 차량 방치로 이어져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통사고 위험성 증가와 주차 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5월말 기준 수성구가 보관 중인 번호판은 200여개며 다음 달부터 7월까지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장기 미반환 번호판 정리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장기 미반환 번호판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치한 번호판에 대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수성구는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즉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미반환 번호판은 기초조사와 현장 조사를 통해 번호판영치 사후관리 대장을 작성해 무단 방치 차량이나 소재지 불명 차량이 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납세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세무 상담을 통한 분할 납부로 생계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고액·고질 체납 차량, 폐업법인 차량과 운행정지 명령 차량(속칭 대포 차량)은 강제 견인 조치해 즉시 공매할 예정이다.

손병욱 수성구 세무2과 38기동팀 주무관은 "빌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있는 차량은 신고가 되지 않아 현황 파악이 어려렵다"며 "번호판이 부착되지 않는 차량이나 체납 의심 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세무2과 38 기동팀으로 차량번호와 위치를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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