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그린웨이 환경축제... 6월3일 전북도청 광장서 개최

기사등록 2023/05/31 10:54:52

다양한 환경체험 프로그램 제공

[전주=뉴시스] 2019년 그린웨이 환경축제 모습(코끼리 놀이터).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는 제13회 그린웨이 환경축제가 ‘탄소중립을 위해 지구력을 모으자!’를 주제로 6월3일 전북도청 야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환경정보 제공과 재미있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 당일 공식 프로그램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선언식’ ▲삼천의 생태 이야기를 듣는 ‘수달가족 삼천나들이’ ▲이색적인 채식 요리를 선보이는 ‘토요채식’ ▲탄소중립 실천활동 우수아이디어를 이야기 나누는 ‘지구력 해커톤’ ▲바꾸고 나눠 또 쓰고 또 쓰는 ‘또또시장’ ▲버려진 장난감으로 제작된 ‘정크아트 전시’ 및 도내 청년예술가들의 ‘지구콘서트’ 공연 등이다.

또한 도내 친환경 저탄소 제품 소개 및 커피박 클레이아트 체험, 폐플라스틱·폐의류를 활용한 액세서리 만들기, 재활용품을 이용한 식물심기 등 친환경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50여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일회용품 없는 환경축제로 기획해 포스터와 현수막 등 홍보물을 최소화했다. 플라스틱 없는 전북만들기, 신묘한 자판기, 지구력 플로깅 등 사전 프로그램도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운영하며 도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한층 높이고자 했다.

특히, 직접 경험하는 재미와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를 결합해 참여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사항을 업로드하면 포인트가 쌓여 축제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종전과 차별화된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전 사회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며 ”이번 축제가 기후위기, 탄소중립 실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혜숙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는 ”도민들이 환경축제를 통해서 지구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전라북도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