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협회에 따르면 이정윤은 지난 27일 서울시립대학교 음악관에서 폐막한 이 콩쿠르에서 대상으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해외파견을 위한 항공료 200만원을 수여받았다.
올해 해외파견콩쿠르에는 약 500명의 참가자가 지원했다. 현악·목관·금관·피아노·성악·작곡 등 21개 부문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명의 부문별 1위 수상자를 선발했으며, 부문별 1위 수상자들이 대상 경연에 참가했다.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해외파견콩쿠르는 성악가 연광철, 피아니스트 손민수 등 유능한 음악인을 발굴·육성했다. 과거 병역 특례가 주어지던 국내 최고 권위의 콩쿠르로, 현재까지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철구 이사장은 "이번 콩쿠르를 통해 대한민국의 클래식 음악계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신인들이 더 넓은 세계 무대로 진출하며,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가 오늘날 음악 선진국의 위치로 부상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회는 대한민국 음악 예술인을 키워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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