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는 일본이 쓰게 해서는 안 돼"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왜 자꾸 일본 편을 드는지 모르겠다. 사실 욱일기와 자위함기는 유심히 봐야 차이가 있다. 원형의 위치만 약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자위함기 자체가 부산항이나 이런 데 입항하는 것을 반대한다. 왜냐하면 일본은 영토적인 야심이 있고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강조하고, 또 지금 역사도 부인하는 상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어와야 된다면 욱일기를 달고 들어오면 안 된다. 욱일기는 군국주의의 상징이며 침범국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역사 문제에 대해서도 인정을 하지 않고, 독도영유권 주장도 더 강화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욱일기를 달고 들어오는 것은 우리 국민들을 무시하고 국민들의 정서상 맞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그는 "욱일기는 사실은 일본이 쓰게 해서는 안 된다. 만약에 나치기를 독일 해군이 달고 다닌다면 용인할 세계 국가가 어디 있냐"고 반문했다.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원 가능성을 열었기 때문에 지원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가 보유한 것을 미국에 판 것이 아니라 대여 형식일 확률이, 그 재산권은 우리한테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군사정찰 위성과 관련해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이나 군사위성을 쏟는 우주발사체나 같다. 앞에 인공위성을 부착하면 우주발사체라고 명칭을 하고, 탄두·포탄을 하면 ICBM이 되기 때문에 북한은 규제를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발사체, 인공위성까지 쏘아 올릴 기술은 이미 다 축적이 돼 있다. ICBM으로 했을 때는 대기권을 진입할 때 재진입 기술이 아직 축적이 덜 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기술도 훨씬 진일보했을 것 같다. 인공위성은 그렇게 많이 진일보한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좀 더 두고 봐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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