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 2023 '마음으로 보는 세상' 개최

기사등록 2023/05/29 17:00:43
창원한마음병원, 2023 마음으로 보는 세상 개최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호텔(대표이사 최경화)은 '마음으로 보는 세상'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아동보육 관련 시설 아동과 장애아동, 새터민, 다문화 가정 등 지역 소외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봄 소풍 행사로, 올해로 29주년째다.

행사 첫날인 지난 27일 마산 로봇랜드에는 경남도 내 어린이 3000여 명이 모였다.

3년 4개월 만에 거리두기 완화로 다시 되찾은 ‘마스크 없는 세상’에서 아이들은 자유롭게 먹고 뛰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왔지만, 올해는 특히 더 자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오늘만큼은 걱정거리 없이 충분히 즐기고 뛰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호텔 최경화 대표이사 겸 창원한마음병원 의료원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어른의 역할이며 우리 사회의 의무다”라며 “어릴 적 소중한 한때가 아이들에게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 개최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이번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개최하기 위해 총 130여 대의 버스를 동원했으며, 버스 전세비와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중식 비용 등을 포함해 2억여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행사는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남은 행사 기간에는 영남지역 어린이뿐만 아니라 호남지역 동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30개 센터 아이들이 참석한다.

이로써 올해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통해서 총 130개 기관, 4500여 명의 아이들이 즐거운 문화체험 기회를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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