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기계분야 수출점검회의 개최
해외전시회·R&D·ODA 연계지원 약속
산업부는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냉동공조, 에너지기기, 농기계, 금형 등 4개 업종 협단체, 기업과 '제2차 기계분야 수출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4개 업종별 수출현황과 전망, 업계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기계분야 수출유망 품목에 대한 지원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업계 측은 수출시장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만큼 업종 구분 없이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자금·인력·판로 등 다방면의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수출이 유망한 히트펌프 등 고효율 에너지기기, 트랙터 등 고품질 농기계, 고신뢰 금형기기 등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히트펌프는 유럽연합(EU)의 친환경정책 전환으로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트랙터 역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안보가 대두되며 수출이 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히트펌프, 트랙터 등에 대한 해외전시회, 연구개발(R&D), 공적개발원조(ODA) 연계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기계산업은 어려운 수출상황을 돌파하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중대한 시기"라며 "고효율 에너지기기 한국관 지원 확대, 친환경 기계 연구개발(R&D)사업,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한 농기계수출센터 조성확대 등을 통해 업계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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