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중랑구 소재 학생, ESG 전문가 등 100명
토론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구정 운영에 반영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중랑구가 7월6일 중랑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년 중랑비전 원탁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중랑비전 원탁회의는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모여 정책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로, 지역의 미래발전을 구민들과 격의 없이 공유하며 창의적이고 참신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회의는 'ESG 중랑,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민선 8기 1년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도시 중랑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내용들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구는 다음 달 5일까지 원탁회의에 참여할 중랑구민 또는 중랑구 소재 학생이나 직장인, ESG 전문가 총 100명을 모집한다. 중랑구청 기획예산과 또는 동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참여 신청 시 환경(E), 사회(S), 경제(S), 거버넌스(G) 4개 분야 중 관심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관심분야를 바탕으로 토론 모둠이 구성되며, 토론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는 지속가능발전 기본 전략과 추진계획 등 구정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참가자는 성별과 연령, 거주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되며, 최종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회의 전 토론 의제에 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6년째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중랑비전 원탁회의'는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이 관심 있는 정책 분야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내는 소통과 협치, 공감의 장"이라며 "중랑구가 지속가능한 발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랑형 ESG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8년 첫 개최 이후 6번째로 개최되는 중랑비전 원탁회의는 주민들의 참여와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류 구청장의 의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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