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울산소방본부, 순직소방공무원 묘지 참배

기사등록 2023/05/25 06:28:23

국립대전현충원 찾아 순직한 5명 소방관 추모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중구 상가건물 화재현장에서 진화 작업 중 순직한 고(故) 노명래 소방교 영결식이 2일 오전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울산광역시장(葬)으로 엄수된 가운데 동료 소방관들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울산시는 고인에게 소방사에서 소방교로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2021.07.0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25일 전현직 소방공무원 22명이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지를 방문해 추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지난 3월 21일 '국립묘지법' 개정으로 소급 합동 안장식이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순직소방공무원과 순국선열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는 지난 2021년 6월 29일 중구 성남동 상가건물 화재에서 순직한 고(故) 노명래 대원을 비롯해 고(故) 오세영 대원, 고(故) 박용복 대원, 고(故) 정희국 대원, 고(故) 박학철 대원 등 울산지역 소방관 5명이 안장돼 있다. 이들은 모두 화재, 구조 등 긴박한 현장에서 헌신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노력하다 순직했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순직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명예, 신뢰, 헌신의 소방 정신을 함양해 시민에 대한 헌신과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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