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광양 문화원님길 행차 재현행사 27일 개최

기사등록 2023/05/24 17:24:11

조선시대 광양 읍성 구전…‘모란꽃 필 무렵’ 부제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광양읍 문화원님길 일원에서 오는 27일 오전 '‘2023년 제1회 광양 문화원님길 행차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 문화원님길 행차 재현’은 조선시대 광양 읍성의 역사적 장소를 기반으로 마을주민들에게 구전돼 내려온 원님 행차를 시민들이 문화적 관점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직접 기획하고 구현하는 행사다.

5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5회차로 구성됐으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여름철인 8월은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

이번 회차는 ‘모란꽃 필 무렵’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광양읍 인서리 154번지, 보호수 앞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재현행사는 '원님을 찾아라' 공모로 선정된 시민 명예 원님 2명(성인원님 1명·꼬마원님 1명)이 문화원님길 일대를 행차하면서 그간의 경험과 하고 싶은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민요, 설장구, 대중가요, 현대국악 등의 공연과 한복 체험, 민화 포토존,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광양 문화원님길 행차 재현행사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광양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광양의 문화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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