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24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오는 9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꼽히기도 한 이 행사는 199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 축제다.

올해 주제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로 선정됐다.

휴머니즘으로 포장된 인간의 이기심을 넘어 모든 존재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윤리적 실천을 통해 다음을 위한 인류의 새로운 지도를 구축한다는 의미다.

이 주제를 담은 본전시에는 20개국, 9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3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세계적 공예가 히로시 스즈키(일본), 황란(한국), 빔 델보이(벨기에), 스튜디오 더스댓(네덜란드) 등이 공예의 진수를 선보인다.

초대 국가는 스페인이다.

이도이아 꾸에스타 등 스페인공예진흥원에서 선정된 32명 작가가 스페인의 열정을 담은 작품 150여점을 전시한다.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경매 프로모션, 공예 마켓, 주말 공연, 공예학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및 국립청주박물관 등의 연계 행사 도 펼쳐진다.

사전 입장권은 이날부터 8월31일까지 티켓링크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성인 1만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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