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도루코' 일회용 면도기 1000원으로 18% 뛴다

기사등록 2023/05/24 11:31:48 최종수정 2023/05/24 14:24:05

내달 편의점서 도루코 터치3 면도기 17.6% 인상

농심 츄파춥스, 매일유업 킨더·페레로로쉐도 올라

(사진=도루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가성비 면도기'로 알려진 도루코의 일부 일회용 면도기 제품이 편의점에서 가격을 조정한다. 수입 식음료 가격도 줄줄이 가격이 오르는 양상이다.

2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도루코에서 생산하는 '도루코 터치3 일회용 면도기'의 편의점 가격이 오는 6월 1일부로 기존 850원에서 1000원으로 150원 오른다. 인상 폭은 약 17.6%다.

편의점 수입 초콜릿 가격도 오른다. 매일유업의 '킨더 초콜릿'은 2000원에서 2100원으로(5.0%), '킨더 부에노'는 1500원에서 1700원(13.3%)으로 조정한다. '페레로로쉐'는 3입 기준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 뛴다.

농심이 국내에서 수입·판매하는 대표 막대사탕 '츄파춥스'는 250원에서 300원으로, '츄파스 캔(20입)'은 5000원에서 6000원으로 20%씩 오른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생리용품 가격도 오른다. LG유니참의 '쏘피 순한면라이너(28입)'은 4700원에서 5300원으로 12.7%, '쏘피 롱라이너(18입)'는 4900원에서 5500원으로 12.2% 조정한다.

유한킴벌리가 생산하는 좋은느낌 '순면 중(18입)'과 '순면 대(16입)'은 9600원에서 1만400원으로 8.3% 인상된다.

제조들은 "원부자재 비용과 물류비, 인건비 상승 때문에 불가피하게 인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네스와 밀러·쿠어스 등 수입 맥주 가격도 오른다. '기네스 드래프트'는 440㎖ 기존 4400원에서 4500원(2.3%)으로,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는 500㎖ 기준 3800원에서 4500원(18.4%)으로, 쿠어스 라이트는 500㎖ 기준 4000원에서 4500원(12.5%)으로 조정한다.

앞서 이달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수입맥주 가격이 줄줄이 올랐다. 수입맥주 '코젤'·'필스너우르켈'·'페로니'·'아사히'의 판매가격이 4500원으로 12.5% 오른 것이다. '삿포로'·'에비스'(500㎖ 기준) 역시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판매가가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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