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공기관 채용 담당자 대상 인권교육 실시

기사등록 2023/05/24 06:58:26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는 24일 오후 2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공공기관 채용담당 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구·군 공공기관 채용담당자 및 관계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교육은 청년 및 구직자의 채용면접에 대한 공정성 확보와 인권침해를 예방해 공공기관의 채용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김종길 조사관이 '채용면접 중 인권침해 사례 및 예방 방안'을 주제로 강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면접관이 직무 및 업무 수행능력과 무관한 것을 묻거나 요구하는 발언은 중대한 인권침해다"며 "채용면접 과정에서 구직자들이 인격적 모멸감과 좌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는 시정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인권침해와 차별행위 사건을 상담·조사·구제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시민 인권의식 향상과 지역 내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인권교육과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울산시는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인권침해 구제를 위해 시 소속 인권보호관과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시민인권침해구제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인권침해 상담 및 구제신청은 시 누리집(www.ulsan.go.kr), 전자우편(ds1956@korea.kr), 전화(052-229-3942), 우편 및 방문(울산시 남구 중앙로 201, 시의회 1층 권익인권담당관) 등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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