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여름 풍수해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력 회의를 여는 등 유기적인 협력 유지 체계를 재확인했다.
안양시는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동안·만안경찰서장, 안양소방서장, 제2506부대 3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안전을 위한 풍수해 유관기관 협력 회의’ 및 ‘통합방위예규 개정 합동 서명식’을 열었다.
유관기관 협력 회의에서 안양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재난 발생 시 다양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즉각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계획에 따르면 안양시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거나 태풍 경보가 발표되는 ‘비상 3단계(심각)’ 발령 시 유관기관과 협조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통합방위예규 개정에 대한 서명식을 했다. 기존 안보 위주의 협조 체계에서 시민 안전 관련 내용을 추가하는 등 각종 재난, 사고 발생 시 더욱더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통합방위예규는 전시와 평시에 군사적·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관·군·경·소방의 협력체계 구축 및 통합 방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기관별 임무와 역할, 협조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협력체계를 재점검하는 등 풍수해 대비를 완벽히 하고, 안보태세 확립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안양을 구축하는 데 다양한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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