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김남국, 즉각 제명 절차 밟아야…자진사퇴 안돼"

기사등록 2023/05/23 10:42:38 최종수정 2023/05/23 12:24:05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5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치, 외교, 통일, 안보에 관한 질문을 하고 있다. 2023.04.0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과 관련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빨리 가동해서 김남국 의원을 빨리 즉각적으로 제명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22일 오후 YTN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서 "민주당에서 윤리위에 제소할 정도면 이미 문제가 심각한 것"이라며 "민주당의 주장이 진정성이 있으려면 제명시키고 나서 청문회를 하든지 뭐든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윤리위에 29건이 있는데 1건도 지금 처리가 안 됐다는 거 아니냐. 어찌 보면 면죄부를 주려고 하는 의도로도 읽힐 수도 있다"며 "민주당에서 이 코인 문제, 특히 김남국 의원에 대한 문제를 진정성 있게 푼다고 하면 국회 윤리위를 빨리 가동해서 김남국 의원을 빨리 즉각적으로 제명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맞다"고 했다.

조 의원은 "자진 사퇴를 시키면 안 안된다. 자진 사퇴와 제명은 다르지 않느냐. 우리가 공무원이 비리를 저질렀을 때 자진 사퇴를 못하게 한다"며 "끝까지 죄를 책임을 물리는 부분에 있어서는 스스로 그만두게 할 것이 아니라 이 부분은 엄하게 벌려서 다스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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