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4개 단체 해외 파병용사와 그 가족 400명을 초청했다.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들과 기관사회단체장들이 해외 파병용사와 그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자리했다.
월남전 파병 당시 추억의 ‘대한뉴우스’로 문을 연 행사에서는 감사패 전달, 축사 및 축전에 이어 감사 공연이 펼쳐졌다. 해외 파병용사들은 제50보병사단 군악대의 ‘맹호들은 간다’, ‘우리는 청룡이다’, ‘달려라 백마’ 등 군가 연주에 맞춰 합창으로 추억에 잠겼다.
또한 ‘50여 년 만에 꺼내 보는 나의 월남전 참전기’를 주제로 한 뮤지컬로 어린 나이, 이역만리 머나먼 나라에서 젊음을 바쳤던 당시로 돌아갔다.
팝페라 가수 배은희, 플루티스트 서가비의 서울의 찬가, 육군 김일병 등 1960~70년대 당시 인기가요의 열띤 공연이 이어졌으며, 월남전참전자회 예그린 악단의 축하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보훈가족을 한결같이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민선 8기 달성군수로 취임한 최 군수는 ‘영예로운 보훈 실현 원년’을 선포하고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7만원)을 신설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지급하던 참전유공자 특별 위로금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지난 3월에 제1회 보훈가족 감사 한마당을 개최했으며,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맞춰 ‘기억에 새기고, 기록에 남기다’, ‘보훈단체 안보 큰 걸음’, ‘지켜낸 당신, 기억할 우리’라는 주제로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 ‘유치곤 장군 호국기념관’도 내년 재개관을 목표로 설계를 마무리 중이며, 올해 중으로 달성군 보훈가족의 보금자리인 보훈회관의 리모델링과 컴퓨터 교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