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시교육청은 22일 오후 4시 30분 시교육청 별관 전략회의실에서 '2023년도 상반기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통학로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8개 안건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어린이집·유치원 급식비 격차 해소를 위한 근거 법령 마련 등 제도 개선 협조 요청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 신청 적극 협조 ▲부전도서관 임시 개관을 위한 놀이마루 일부 사용 협조 등 3개의 안건을 제안하고 시교육청의 협조를 구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부산시에 ▲통학로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공조 ▲지역혁신사업(RIS) 연계 숙박형 인성영어캠프 운영 ▲부산학생해양수련원(가칭) 건립 부지 지원 ▲아침 체인지 및 생활체육 천국 도시 연계 등에 긴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은 최근 영도구에서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초등생 사망 사고와 관련, '관계기관 합동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인 만큼 안전한 통학로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발생한 통학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통학로 내 안전 실태 전수조사와 안전 점검을 실시해 사고 예방과 함께 개선사항을 신속히 조치해 나가겠다"고 망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는 대한민국 교육을 품는 부산교육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협의회를 통해 부산교육청과 부산시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부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이 만나는 '교육행정협의회'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학생 안전 등 현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2차례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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