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가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항일운동 역사를 정립하기 위해 독립운동가 전수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다.
동구는 19일 구청장실에서 '동구 독립운동가 전수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용역업체인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동구지역의 독립운동가를 발굴·조사하고 항일운동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지역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항일운동사 자료정리와 보존을 통해 독립운동가 서훈 추진 등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동구지역 독립운동의 실태정리, 독립운동가의 활동 자료가 수록된 '동구 독립운동사' 자료집 발간 등을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동구 지역 항일운동사의 정리와 보존, 독립운동가 발굴을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독립운동가의 서훈 추진과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선양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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