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꽈추형, 광고 논란 해명…"예능프로 출연한 것"

기사등록 2023/05/19 11:15:31 최종수정 2023/05/19 16:31:15

'성기능 영양제' 과장광고 논란에 해명글

"예능 프로그램 출연…제품 광고 목적 없어"

"일반적인 효능 설명 정도라고 생각해 촬영"

"오인 가능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해"

"앞으로 제품 언급할 때 보다 신중 기할 것"

[서울=뉴시스]지식정보 및 이슈 유튜버 '호갱구조대'는 지난 16일 자신의 채널에 '비뇨기과 전문의가 도대체 왜 이런 광고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유튜브 호갱구조대 캡처) 2023.05.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꽈추형'이란 별명의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49)씨가 최근 제기된 '성기능 영양제' 광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홍씨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닥터조물주 꽈추형'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최근 저는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되는 어떤 프로그램에 대한 출연계약을 체결하고 촬영을 마쳤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명인들이 출연해 가방 속에 어떠한 물건들이 있는지를 소개하는 컨셉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특정 제품에 대한 광고'를 목적으로 제작된 영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 출연계약에 따라 제작사가 연출한 내용대로 출연한 것이지만,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한 협찬사 제품을 광고하기 위해 출연한 것이 아니다"라며 "저는 협찬사의 전속 광고모델도 아니고 협찬사로부터 제품 홍보에 대한 어떠한 경제적인 대가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홍씨는 "예능프로그램 중간에 삽입된 협찬사 제품 홍보 영상 부분은 제작사와 협찬사가 연출한 내용"이라며 "촬영 당시 명백히 잘못된 정보에 해당할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는 수정을 요구했고, 제품의 주요 성분에 대한 일반적인 효능을 설명하는 정도라고 생각해 해당 부분을 촬영했으나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설명하는 내용이 발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로 오인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하여는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협찬사 제품에 대해 '발기력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는 취지로 홍보하려 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성기능과 관련된 것으로 보일 수 있는 제품을 언급함에 있어서는 보다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슈 유튜버 '호갱구조대'는 지난 16일 '비뇨기과 전문의가 도대체 왜 이런 광고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홍씨가 출연한 영상에 문제를 제기했다. 호갱구조대는 영상 속 제품에 포함된 성분이 남성들의 발기력 개선시킨다는 효과가 입증된 적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홍씨가 '고개 숙인 남성들', '꼿꼿하게' 등 추상적인 단어를 사용해 해당 제품이 남성 성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오인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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