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는 청주시 오송읍에 건립 중인 도립 컨벤션센터 명칭을 '청주오스코'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오스코(OSCO)는 오송컨벤션센터(Osong Convention center)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따 청주와 조합했다. 공식적으로는 '청주OSCO'로 표기할 예정이다.
그동안 잠정적으로 오송컨펙스(confex)는 사용했으나 컨펙스라는 단어가 장소가 아닌, 행사를 지칭하는 보통명사인 데다 발음이 어렵고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여론이 많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도가 2318억원을 들여 건축 중인 청주OSCO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3만9725㎡ 규모다. 전시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는 전시시설 1만31㎡와 2065석 규모 대회의실 1개, 중회의실 4개, 소회의실 4개가 들어선다.
VIP대기실 4개와 근린시설 4개 등 지원시설과 함께 미술관도 설치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25년 하반기 개관할 청주OSCO는 오송1·2산단의 우수한 생산 인프라와 MICE산업을 연계한 기업 간 전자상거래, 기업 소비자 간 전자상거래 공간"이라며 "국내·외 행사 유치를 위한 시설물 임대 비용을 절감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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