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발전·지역 활성화 전략 모색 세미나’
김동일 시장 "인프라 완비 에너지 신산업 육성 최적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해상풍력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18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해상풍력 산업 발전과 지역 활성화 전략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후변화센터,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와 공동 주최한 세미나로 국내외 해상풍력 산업 및 보급 동향과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 경과를 돌아보고 유관 산업 발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상생 전략 방안 등의 논의을 위해 마련했다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 1호 지역인 보령에서 개최돼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해상풍력 국내외 동향 및 지방정부의 역할’, ‘해상풍력 산업발전과 지역 활성화 및 상생 전략’, ‘보령시의 지자체 주도 공공 입지개발 사례’ 등 주제 발제와 전문가 참여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또 해상풍력 보급 확산과 산업화를 통한 지역산업, 경제, 일자리 활성화 방안 등 해상풍력의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도출했다.
시는 지난 2020년 석탄화력 1, 2호기 조기 폐쇄에 대한 대응으로 지역 산업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산업부의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 공모에 뛰어들었다.
공모에 선정된 후 시는 호도 인근에 1GW급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과 단지개발 기초조사를 하는 등 활발한 소통과 협의로 지역과 상생하고 수산업과 공존하는 개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은 수소·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그린도시로 기존 발전과 송전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에너지 신산업 육성의 최적지이다”며 “해상풍력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해상풍력 추진 지자체들과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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