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정부가 오는 6월부터 사실상 엔데믹(Endemic)을 선언했으나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는 평일 기준 꾸준히 1000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하루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570명·전남 693명으로 총 126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 일일 확진자는 ▲9일 1573명 ▲10일 1387명 ▲11일 1211명 ▲12일 1212명 ▲13일 1162명 ▲14일 440명 등으로 나타났다.
검체 채취가 감소하는 휴일을 제외하면 평일 하루 확진자는 연일 1000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광주에서는 확진자 1명이 숨져 코로나19 사망자가 831명으로 늘었다. 전남은 사망자가 없어 누적 1006명을 유지했다. 위중증환자는 광주 2명, 전남 8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선 22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군 별로는 순천 123명, 목포 103명, 광양 99명, 여수 93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본격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인 6월 1일부터 확진자 격리 의무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줄어든다. 입국 후 PCR 검사 권고도 해제된다.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을 제외한 모든 실내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고위험군 등 취약계층 보호는 강화하고 코로나 관련 검사·치료 지원은 당분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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