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5일 공유재산 취득 대상 사업지에 대한 현장점검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점검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제255회 중구의회 임시회 기간 중 예정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공유재산 취득 사업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중구 태화동 911-16 일원에 조성 예정인 다운동 도시재생 정원 커뮤니티 시설은 반려식물 치료 및 관리 실습과 식물 테라피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시·구비 39억2800만원이 소요될 계획이다.

중구 태화동 727-18 일원에 조성되는 다운동 도시재생 관광문화 거점시설은 44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여행안내소와 게스트하우스, 정원카페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확장·이전 건립사업은 85억2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기존 반구어린이집 부지에 조성될 계획으로 현재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와 시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의 절차가 계획돼 있다.

또 중구 약사동 91 일원 3만6840㎡부지에 조성되는 중구축구장은 당초 사업비 보다 55억여만원이 늘어난 155억 규모로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행자위 소속 의원들은 주요 사업현장의 부지선정 적절성을 비롯해 예산 증액 사유, 사업 진척 상황 등을 중점 점검하고 미비점과 보완점을 지적했다.

행정자치위원회 문기호 위원장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중구의 주요 사업대상지를 직접 찾아 점검하고 보완점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주문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주요 현장이 모두 구정 핵심사업인 만큼 예산이나 행정력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진행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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