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김남국 코인 논란에 "국회의원 코인 전수조사 공개 요구"

기사등록 2023/05/12 09:34:25 최종수정 2023/05/12 09:42:05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류성걸 국민의힘 기재위 간사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 요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김승민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과 관련해 "국회의원 전체에 대한 코인 전수조사 실시를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또는 가상화폐 관련된 의혹이 꼬리와 꼬리를 계속 물고 있다"며 "공직자윤리법상 재산 신고 누락 의혹, 우월한 정보를 활용한 거래 의혹, 자금 출처 의혹, 거짓 해명 의혹, 과세 유예 법안 및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 공동발의 곤련된 이런 많은 사항들에 대해서 특히 지난 대선 집중된 코인 투자와 당시 민주당 대선주자의 P2E 방식 투자 합법화 주장 등 세간의 의혹에 정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국회 전체 로비 의혹으로 번지는 그런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 차원에서 자체 조사를 한다고 하지만 과연 어느 정도 할지 의구심이 생기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첫 번째는 검찰의 투명하고 확실한 수사만이 모든 논란을 잠재울 길이라는 것이 명확하다며 "그런데 저는 이 부분에서 과거 국회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 국회의원 모두의 동의를 받아서 전수조사한 사례가 있다. 그래서 저는 오늘 국회의원 전체에 대한 코인 전수조사 실시를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바"라고 했다.

류 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며 직무를 양심에 따라서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국회의원 선서를 한 우리 국회의원들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의혹 해소와 또 국회의원의 윤리의식을 더 높이는 계기로 삼기 위해서 전수조사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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