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 서울 도봉·서초·새활용플라자, 전남 순천 방문
한은진 대표의원 “우수사례 거제시 접목 방안 도출할 것”
이번 견학은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미세먼지, 습지, 무료대중교통, 에너지자립 등 우수 정책사례를 청취하고 거제시의 환경행정과 정책에 접목시킬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회 한은진 대표의원과 최양희, 김동수, 이태열, 안석봉 의원을 비롯한 의회 직원 등 7명이 참여했다.
연구회는 첫 일정으로 경북 청송군을 방문하여 전국 최초로 시행된 시내버스 무료 정책의 추진 배경·성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통복지 외에 파생된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복지 효과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서울 도봉구를 방문하여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환경교육과 환경관련 강사 양성, 자원순환 사업에 대한 우수 사례를 청취했다.
이튿날에는 서울 서초구의회를 찾아 ‘그린서초프로젝트’ 등 기후위기·재난에 대응하는 주요 사업과 성과,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 계획을 공유받았으며 이후 서울새활용플라자로 이동해 서울형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과 새활용 문화 사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마지막 날에는 전남 순천시를 방문하여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순천만에너지자립마을을 견학하고 국가정원 조성과 지속가능한 개발, 습지 보전을 통한 유·무형 경제적 성과, 패시브하우스 등 실질적인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해 추진된 계획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태열 의원도 “환경에 대한 각 지역의 고민과 노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견학이었고 다양한 아이디어 속에서 우리 거제시에 적합한 것을 골라내어 녹여내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견학 이후 연구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한은진 대표의원은 “이번 우수사례지 견학은 환경 관련 의정활동에 필요한 우수사례와 전문지식의 습득, 새로운 정책대안을 연구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환대해주시고 귀중한 사례를 공유해주셔서 연구회 대표의원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사례가 거제시에 접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에 우리 거제시가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면서 미래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해 연구회 회원 분들과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의원연구단체로 등록된 연구회는 3월에 첫 회의를 가지며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의회 일회용품 사용 제한을 통한 에코의회 조성, ‘일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 활동,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 및 시설 견학, 지역 환경·사회단체와의 기후위기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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