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부터 16일까지 6일 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군수가 제출한 남사예담촌 인프라 구축사업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산청군 화재 피해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 산청군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동의안 등 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이날 임시회에서 김재철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폐교 금호초등학교는 건축물 내용 연수 초과, 외벽 균열, 누수, 철근 부식 등 시설물 노후로 2019년 12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다"며 "이곳을 금호문화예술촌, 금호초등학교 역사관, 오토캠핑장, 로컬푸드 판매장을 만들면 귀농·귀촌·귀향인과 생활인구가 유입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상원 의원은 "교통수단 이용의 불편함으로 문화 생활과 외부 활동을 제약 받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을 제안한다"며 "저상버스 도입은 교통 약자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여, 우리 지역사회 통합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영국 의원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군의 준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주요 거점지역에 꽃길, 화단 및 엑스포 상징물 등을 설치하여 엑스포의 사전 분위기 조성과 민원 대응 매뉴얼을 갖추고 공무원 모두가 친절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누구나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 제공과 유원지 등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고 했다.
정명순 의장은“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하는 조례안은 군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의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고, 원활한 의정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