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대회의실에서 열린 생생간담회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오도창 영양군수, 김석현 영양군의장, 박홍열 경북도의원,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00여명의 군민이 참석했다.
이 지사가 주재한 '생생토크'에서는 영양군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특히 이 지사는 낡은 지방도 918호선(영양-영덕-봉화)의 국지도 승격 요청에 대해 "경북 북부내륙권과 환동해안권 연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방도 918호선의 노선 승격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1915년 일제강점기에 시작해 2018년 경영난으로 폐업했지만 도시재생 리모델링 사업으로 2022년 12월 재운영을 시작한 영양 양조장(발효공방 1991)을 방문해 새로 개발한 막걸리 '은하수' 제조과정을 살펴보고 프리미엄 발효식품 사업 본격화를 응원했다.
이어 영양산나물축제장에서 열린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행사에도 참여했다.
생생간담회는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의 의미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 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현장소통프로젝트'다.
생생버스를 타고 경북 대전환과 지역의 재도약을 향한 경북의 힘을 충전하는 현장행정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양이 곧 경북이고 경북이 곧 영양"이라며 "대한민국 제11호 양수발전소 유치에 간절한 염원을 담아 힘을 보태고 주어진 기회를 발전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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