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14t 화물트럭 운전자인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안양시 만안구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B씨를 쳤다.
이 사고로 화물트럭 범퍼 아래 B씨가 깔렸지만, A씨는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1㎞가량을 더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른 차량 운전자가 사고 사실을 알려주고나서야 상황을 파악했다. B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가 난 지점은 횡단보도는 아니며 우회전 신호 또한 없는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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